대화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부터 AI 코치를 즉시 호출하는 경험까지, 각 서비스가 버튼 하나로 어떻게 행동 전환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번 주 에디터픽은 쉬어갑니다. 더 좋은 레퍼런스를 정리해서 다음주에 새롭게 소개드릴게요.😊
그럼, 지난 주 UPA 사용자들의 인기 검색어부터 살펴볼까요?
🔎 가장 많이 검색한 레퍼런스
11월 3주 인기 검색어
지난 한 주 UPA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1. 대시보드 2. 예약 3. 네이버페이입니다. 이 검색어를 통해 어떤 UX 레퍼런스를 조회했을까요?
[1위] '대시보드' (Feat. 인바디)
변화를 '보여주는' 대시보드의 힘
체성분 분석 서비스 인바디는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앱 리뷰를 보면, “몸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체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와 같은 긍정적 후기가 많아요. 사용자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가치는 결국 ‘효과를 확인시켜 주는 경험’입니다.
인바디는 헬스리포트 탭에서 그동안 측정한 체성분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구조화해 제공합니다. 체중·근육량·체지방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1일 섭취량 추천까지 연결해요. 단순 기록을 넘어, 사용자가 변화를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이렇게 '효과가 보이는 경험'이 누적되어 지속적인 이용 동기를 강화합니다.
코레일톡은 예약 과정에서 핵심 정보와 플로우를 명확히 제공해, '이보다 예약을 잘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직관적인 UX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장년층 사용자들이 스스로 기차표를 예매하며, '이제 나도 예매해 주는 멋진 언니/오빠가 됐다.'라고 하는 후기를 남길 정도로, 예약 과정이 간편합니다.
여기에 코레일톡은 VR을 더해 한 단계 더 깊은 예약 경험을 제공합니다. 짐칸, 화장실과의 거리, 콘센트 위치 등 기존 2D 화면에서 충분히 전달이 어려웠던 요소들을 생생하게 확인하며 예매할 수 있어요. 조건에 맞춰 좌석을 선택해서 볼 수 있으니, 사용자에게는 더 정확하고 빠른 판단이 가능한 셈입니다. 앞으로 VR이 높여주는 정보의 밀도가 앞으로 예약 만족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기대되네요.
토스가 얼굴 결제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존에는 주변 가맹점을 리스트와 POI로 보여주며 '혜택 기반 현장 결제'를 지원해 왔지만, 이제는 결제-혜택-리뷰를 한 번에 연결하는 흐름을 준비 중이에요.
서울카페쇼 2025에서 선보인 시범 서비스가 그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관련 기사) 네이버페이 얼굴 결제로 결제하면 혜택이 자동 적용되고, 영수증 인증 없이 바로 리뷰까지 남길 수 있어요. 사장님은 리뷰 확보가 쉬워지고, 사용자는 혜택과 리뷰 작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해요.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상생형 결제 UX'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됩니다.
UX 패턴이란? 사용자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알림, 구독 등이 대표적 예시입니다.
매주 UPA 사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UX 패턴과 UX 레퍼런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사용자가 서비스 내에서 원하는 경험을 달성할 수 있게 적절한 UX 패턴을 사용해 보세요.
격주로는 UI 요소도 소개해 드립니다.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UI 요소들을 참고해, 현재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해 보세요.
🧭 이번 주 추천 UI 요소
버튼
KRDS 정의에 따르면 버튼은 사용자가 특정 기능을 실행하거나 상태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핵심 UI 요소입니다. 서비스는 어떤 행동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버튼의 시각적 강조 수준과 스타일을 달리해,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직관적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합니다.
동행 채팅 참여 유도하기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동행을 찾는 사용자를 위해 ‘동행 채팅 참여하기’ 버튼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매칭을 넘어, 일정 조율·역할 분담·예산 논의 등 실제 여행 준비가 채팅에서 이뤄진다는 사용 패턴을 반영한 설계예요. 핵심 행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전면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합니다.
루티너리는 루틴을 ‘체크리스트’가 아닌 ‘플레이리스트’처럼 흐르는 경험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사용자가 만든 루틴을 시간대별로 재생할 수 있고, 중앙에 크게 배치된 재생 버튼이 이 흐름을 직관적으로 시작하도록 유도해요. 루틴을 눌러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실행하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점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