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주도적으로 다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모달 활용 사례를 통해 서비스 내 사용자 주도권을 높여봐요.😊
이번 주 에디터 픽은 '쿠팡이츠'입니다.
서울 시내 한정이지만, 카드 결제 실적 기준 배민을 앞선 쿠팡이츠! 그 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럼, 지난 주 UPA 사용자들의 인기 검색어부터 살펴볼까요?
🔎 가장 많이 검색한 레퍼런스
11월 1주 인기 검색어
지난 한 주 UPA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1. 온보딩 2. 포인트 3. 지도입니다. 이 검색어를 통해 어떤 UX 레퍼런스를 조회했을까요?
[1위] '온보딩' (Feat. 무디)
진짜 팬을 만드는 온보딩
최근 HR 시장에서도 '온보딩'이 중요한 화두입니다. 조직에서는 안정적인 적응과 몰입을 돕는 과정이지만, 많은 서비스는 여전히 가치 전달보다는 빠른 회원가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음 건강 서비스 무디는 다른 방식을 선택했어요. 무디는 캐릭터와 함께 주요 기능을 단계적으로 소개하며, 사용자가 서비스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무디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이용'을 넘어 '소통'으로 확장되는 온보딩 경험을 하게 됩니다. 리뷰에서도 '무디가 익숙해져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게 됐다'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무디의 온보딩은 기능 안내를 넘어, 브랜드 관계 형성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오늘부터 '예약' 탭 서비스를 추가합니다. (관련 기사) 장소 저장 및 길 안내를 넘어서, 이제는 예약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완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에게 추억의 저장소였습니다. 좋았던 곳을 즐겨찾기하고, 함께 가고 싶은 곳을 기록하는 경험이 중심이었죠.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지도는 '장소 저장'에서 '장소 예약'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탐색과 기록을 넘어 예약까지 연결하는 네이버 지도의 사용자 경험이 궁금하네요.
UX 패턴이란? 사용자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알림, 구독 등이 대표적 예시입니다.
매주 UPA 사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UX 패턴과 UX 레퍼런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사용자가 서비스 내에서 원하는 경험을 달성할 수 있게 적절한 UX 패턴을 사용해 보세요.
격주로는 UI 요소도 소개해 드립니다.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UI 요소들을 참고해, 현재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극대화해 보세요.
🧭 이번 주 추천 UI 요소
모달
KRDS에 따르면, 모달은 기본 창 위에 겹쳐 표시되는 대화형 창으로, 기본 창에 종속된 요소입니다. 모달이 활성화되면 기본 창은 비활성화 상태로 전환되어 상호작용이 제한되고, 사용자는 모달 안의 단일한 과업이나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게임 모달로 자연스런 행동 유도
원티드는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게임형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력서 작성으로 사용자를 이끌어요. 주목할 점은 모달 디자인입니다. 게임이 끝난 뒤 나타나는 모달은 이벤트 종료와 함께 다음 행동(이력서 작성)을 유도합니다. 모달을 단순 상태 변경 안내가 아닌 행동 전환 장치로 활용했어요.
올웨이즈는 농작물 키우기 게임 실행 중인 사용자에게 필요한 식수나 거름 아이템 획득 방법을 모달로 안내합니다. 모달에는 친구 초대 등 미션 수행 조건이 함께 제시돼요. 일반적인 게임 지시형 모달과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해 게임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사용자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해요.
지난달 서울 시내 카드 결제액을 비교하면 쿠팡잇츠가 배민을 앞섰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조만간 쿠팡이 배민을 앞설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쿠팡이츠의 강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주문 과정 UX를 보면, 최소 주문 금액이 하단에 명확히 표시되고, 부족한 금액 옆 '메뉴 추가' 버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요. 하단 퀵 주문 기능 덕분에 흐름이 끊기지 않아 '빠른 주문'이라는 사용자 기대도 완벽히 충족합니다. 불필요한 단계를 줄인 UX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전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