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검색어에서는 변화하는 사용자 경험에 대응하는 주요 서비스들의 전략이 눈에 띕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 리뷰 정책을 개편하는 캐치테이블,
쉬운 투자 경험과 동기 부여를 결합한 토스,
스와이프를 새롭게 해석해 관계 확장을 시도한 틴더까지
급변하는 사용자들 속에서 이 서비스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변화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
이번 주 에디터 픽은 '스쿱'입니다.
아이스크림 한 스쿱 퍼올리듯, 사용자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퍼오는 스쿱의 경험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이번 주 UPA 사용자들의 인기 검색어부터 살펴볼까요?
🔎 가장 많이 검색한 레퍼런스
10월 4주 인기 검색어
지난 한 주 UPA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1. 리뷰 2. 출석 체크 3. 스와이프입니다. 이 검색어를 통해 어떤 UX 레퍼런스를 조회했을까요?
[1위] '리뷰' (Feat. 캐치테이블)
허위·대가성 리뷰 대신 진짜 리뷰만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캐치테이블은 최근 허위·대가성 리뷰 근절에 나섰습니다. (관련 기사) 초기에는 음식 애호가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정성스러운 후기가 많아, 미식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되었어요.
하지만 상업적 리뷰가 늘어나며 진정성이 떨어지자, 캐치테이블은 다시 '진짜 경험이 담긴 리뷰 문화'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요. 사용자의 자발적인 후기와 투명한 정보를 강화해, 신뢰 기반으로 한 미식 경험의 본질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향후 행보가 궁금하네요.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쉬운 거래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투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 부여에 힘쓰고 있어요. 그 대표적인 기능이 '출석 체크'입니다.
토스의 출석 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목표 주식을 설정하고, 주가 등락을 예측해 성공 시 쿠폰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정해진 보상을 주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여를 유도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게임적 재미와 투자 학습을 결합해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설계한 경험이 돋보입니다.
세계 1위 데이팅 앱 틴더의 국내 사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만남이 활발해지며, 비대면 데이팅 앱보다는 현실 속 만남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졌어요.
이에 틴더는 기존의 스와이프 기반 매칭 경험을 확장해 '더블 데이트'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친구와 함께 더블 데이트 상대를 탐색하고 만날 수 있는 이 기능은 기존 1:1 매칭보다 35% 더 많은 메시지 교류를 만들어냈어요. (관련 기사) 스와이프를 단순한 이상형 탐색을 넘어 관계 확장 경험으로 발전시킨 틴더의 접근은, 변화하는 만남의 방식 속에서도 새로운 연결 경험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