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삼성페이가 카카오페이와 연동을 시작했어요. 네이버페이는 작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와 연동을 시작했고요. 기존 페이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20%), 삼성페이(13%), 카카오페이(10%) 순이었는데, 경쟁사들 간의 연대로 인해 페이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네요.🧐
여기에 무신사, 지그재그 등 주요 커머스사들도 자체 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결제' 경험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는 주요 페이 서비스들의 결제 UX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현재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거나 추후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번 주 뉴스레터를 꼭 확인해보세요. 💸
🔎 가장 많이 검색한 레퍼런스
7월 3주 인기 검색어
지난 한 주 UPA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1. 분석 2. 스와이프 3. 튜토리얼 입니다.
이 검색어를 통해 어떤 UX 레퍼런스를 조회했을까요?
[1위] '분석'(Feat. 네이버웹툰)
툰BTI로 취향저격 웹툰 찾기🎨
중고등학교 시절,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툰 한 편을 보기 위해 밤을 지새우던 경험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웹툰' 열풍을 주도했던 네이버웹툰이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며 K-콘텐츠를 널리알리고 있어요. 지난달에는 나스닥에 상장까지 했죠.😎
다양해진 사용자들을 위해 네이버웹툰은 툰BTI를 운영하고 있어요. 툰BTI는 다양한 웹툰 페이지를 발췌해 구성된 문항으로, 취향 분석과 동시에 다양한 웹툰을 미리볼 수 있어 사용자의 흥미를 자극해요. 일석이조의 효과인거죠.✌🏻 풍부한 콘텐츠 활용 방법이 고민이신가요? 그렇다면 콘텐츠 연금술사 네이버웹툰을 참고해보세요!
틴더하면 떠오르는 UX는 스와이프를 통해 '좋아요'와 '싫어요'를 표현해 매칭 상대를 찾는 경험인데요. 파브도 틴더처럼 스와이프로 취향을 파악해 맞춤 '공간'을 매칭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틴더와 파브는 '힉의 법칙'에 따라 사용자의 인지부하를 낮추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나열하는 대신, 하나의 선택지에 집중해서 쉽고 빠르게 추천을 진행해요. 그래서 파브는 사용자들로부터 선택하는 과정은 즐겁고, 추천받은 공간은 신뢰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요. 개인별 맞춤 추천 기능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파브를 참고해보세요. 선택과 집중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요!
'튜토리얼'은 이제 모바일 제품만의 영역이 아니에요. 일상 생활 제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과거에는 대리점에서 간단히 사용법을 안내받고 종이 책자를 보며 익혔지만, 이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동영상 튜토리얼을 제공해 사용자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요.
하지만 인플루언서 영상을 찾아보는 것은 사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자라처럼 '튜토리얼' 메뉴를 추가해서 제품별 튜토리얼을 제공해보세요. 생생한 동영상으로 사용자는 사용 방법과 텍스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튜토리얼을 통해 유용한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게 만들어보세요. 사용자는 서비스의 매력에 더욱 빠질 거예요!
카카오페이에서는 실제 지갑을 옮겨온 것처럼 화면에서 현재 결제 가능한 사용자의 카드 리스트를 볼 수 있어요. 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선택해서 결제할 수 있어요. 실제 지갑에서 카드를 골라 결제하는 기분이 들어서 페이 결제가 낯선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서울페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화폐 중 하나로, N%의 캐시백 혜택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카드 결제'란을 추가하여 지역 화폐와 함께 사용자가 보유한 실물 카드 결제도 함께 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알뜰한 소비자들은 상황에 맞게 지역 화폐와 실물 카드 비교하여 현명하게 결제할 수 있어요.